대한민국의 24절기중 우수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우수는 24절기중 두번째 절기에 해당하며 봄인 2월 18~19일 무렵이다. 

천문기준으로 태양의 황경 330도 에 도달 하는 순간 이며 

눈이 비로 바뀌고 얼음이 녹아 물이 되는 때 라는 의미를 가진다. 

 

계절적 의미와 날씨 특징

겨울 한파가 서서히 누그러지고 해빙기로 접어든다. 

강수 형태가 눈에서 비로 전환되는 날이 늘어나며 

아침저녁과 낮의 일교차에 커지고 공기가 건조해지며 감기와 피부 트러블이 잦아진다.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남서류가 점차 낮아진다. 또한 이떄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 이므로, 호흡기 관리가 중요하다.

 

농사와 생활

논밭의 동상해 피해를 점검하고, 배수로를 정비, 하천 해빙 안전 관리에 힘쓴다. 

보리, 마늘, 양파 등 월동 작물에 봄맞이 웃거름을 주고 비닐 멀칭을 보수 한다. 

과수를 전정하고 병충해 월동난을 제거 하며 기비를 마무리 한다. 

남부 해안이나 도서지역은 봄감자 파종을 준비 하고 못자리 종자 소독과 발아를 준비 하게 된다. 

옛 속담에는 "우수 경칩에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말 처럼 생활 전반이 겨울에서 봄으로 전화 하게 되는 시기이다. 

 

세시 풍속과 민속 어휘

우수에 비가 오면 풍년 든다는 속신이 전해지기도 한다. 

정월 대보름 전후 먹거리 준비와 맞물리며 마을 공동일손 나눔이 늘던 시기 이다. 

 

음식과 건강

냉이국과 달래된장무침, 씀바귀나물이나 돌나물 무침등 이른 봄나물이 제철이다.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으로 환절기 면역 관리에 힘써야 한다. 

건조한 날씨에는 수분 섭취와 실내 가습, 실외 활동시 미세먼지 예보 확인이 유익하다 

 

이처럼 우수는 입춘과 마찬가지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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