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울에서 가까운 경기도에 위치한 공룡박물관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바로 남양주시에 위치한 "미호 박물관" 입니다.
우리집 6살 아들은 공룡보다는 바다생물을 좋아하지만, 갑작스러운 재량휴업일로 엄마와 둘이 시간을 보내게 되었어요.
여름을 지나는 초가을 날씨에 하늘도 예쁜데, 집에만 있기엔 너무 아쉬워 월요일에 휴관하지 않는 곳을 찾아보다가
가까운 곳에 공룡과 화석들을 볼 수 있는 박물관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미호박물관 기본 정보:
운영시간: 월,화,목,금,토,일 10:00~18:00
휴무:매주 수요일, 1월1일, 설날.추석 당일
입장료: 성인/소인 8,000원 동일
24개월미만:무료
주차: 가능
전화: 031-566-7377
(남양주시 공식 관광 안내 기준)
*운영시간과 요금은 방문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네비를 따라 가다 보면 미호박물관 앞에 다다릅니다.
주차를 하기 전에 차가 매표소를 통과 하면서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저희는 두명이라 16,000원에 티켓을 두장 구매하고 입장했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주차장에 차가 한 대도 없었어요.

실내전시
입장 하면 왼편과 오른편으로 전시실이 있어요.
아이는 바다생물과 화석에 관심이 많아 우선 화석 전시실로 달려갔어요.
이곳에서는 공룡시대의 화석들을 만나 볼 수 있었는데요, 아주 커다란 공룡뼈 앞에서 한참을 구경했어요.


반대편에는 광물들이 전시가 되어 있는데, 반짝반짝한 광물들도 신기한듯 관찰하고 보석 같다며 좋아하더니
집에 와서는 광물에 대한 질문을 계속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광물에도 관심이 생긴 것 같아요. (새로운 것에 흥미를 갖는것. 이 맛에 박물관 다녀요.)

지하 전시관
지하에는 본격적으로 커다란 공룡들이 전시가 되어 있어요.
공룡들이 움직이면서 소리를 내는데, 우리집 대표 쫄보는 조금 무서워 했어요.
안고 돌아다니느라 사진을 한장도 못찍음 ㅠㅠ
지하전시실 한켠에는 상설전시관인것 같았는데,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여러가지 사진과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답니다.
야외
야외에는 더 많은 공룡 친구들이 전시가 되어 있어요.
덩치는 크지만 움직이지 않아서 인지, 이번엔 아이도 즐겁게 뛰어다니고 걸어다니며 공룡들을 관찰하고
자신이 아는 공룡의 이름을 자신있게 외치며 구경을 했어요.
제가 생각보다 많은 공룡의 이름을 알고 있어서 놀라기도 한 시간 이었습니다. ㅋㅋ

미호 박물관에는 공룡 이 외에서
동물친구들이 많아요.
토끼, 알파카, 닭(금계), 염소도 있었어요.
동물 우리 옆에 작은 바구니에 있는 건초를 주어도 좋다는 관리인분의 말씀에 따라
동물들 먹이도 주다 보니 거의 두시간이 훌쩍 넘어 있더라구요.
특히 토끼 먹이주기가 좋은지 토끼 앞에서 한참 시간을 보냈어요.
아이들과 박물관에 가면 사실 부모 마음처럼 천천히 하나하나 관람하기가 쉽지는 않잖아요.
저도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관람하기 보다는, 아이가 관심을 가지는 곳에 조금 더 머물면서 둘러보았습니다.
아이는 생각보다 전시물들을 잘 살펴보고,
"이건 뭐야?"
"이건 왜 이렇게 생겼어?" 등의 질문들을 던지기도 하고
새로운 것에 (광물들) 관심이 생기기도 했어요.
그런 모습들을 보다보니, 단순히 구경을 한다기 보다 아이와 대화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는게 더 의미있고, 즐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와 방문할 때 좋았던 점
1. 날씨 영향을 덜 받아요.
실내 전시관이 있어서 비가 오거나 너무 더운 날씨에도 관람하기가 좋았어요.
야외 전시들도, 상수리 나무들이 크게 자라 있어, 시원하기도 하고, 초가을이라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도 듣고, 주워보기도 하며
시간을 보내기에 좋았습니다.
2.아이와 대화 하며 관람하기 좋아요.
"엄마 이건 뭐야?" "이건 왜 이렇게 생겼을까?" 하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것들을 접할 수 있고, 흥미가 생기도록 해 줄 수 있었어요.
3. 가족 나들이 장소로 부담없이 방문하기 좋아요.
서울에서 크게 멀지 않은 가까운 남양주에 위치해 있고,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몇시간 정도 알차게 보내고 올 수 있는 곳이예요. 카페가 있고, 테라스가 넓어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괜찮은 곳 입니다.
아쉬웠던 점도 있었어요.
아이가 겁이 많다면, 지하 전시관을 조금 무서워 할 수 있어요.
커다란 공룡들이 소리를 내며 움직이거든요.
또, 아이의 관심에 맞춰 관람하다 보면 정작 제가 보고싶은 전시는 제대로 보지 못하고 돌아오게 되더라구요.
방문 전에 알아 두면 좋은 것
아이와 함께 방문하신다면 저는 이런 부분을 미리 확인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해요.
√운영시간과 휴무일 확인하기
√입장료 확인하기
√주차가능 여부 확인하기
√아이가 관심있어 하는 전시가 있는지 확인하기
√주변에 함께 들를 만한 장소가 있는지 확인하기
총평: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아이가 공룡을 좋아한다면 한번쯤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매번 아이들과 키즈카페만 가기도 그렇고
하늘도 예쁘고 날씨도 시원한데 멀리 여행을 가는 것은 부담스럽고 그런 날들이 있잖아요.
그런날 가까운 곳에서 아이와 함께 새로운 것을 보고 경험 할 수 있는 장소로 적합한것 같아요.
저도 앞으로 아이와 함께 다녀온 곳을 기록해 보려 합니다.
사진만 보고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나
아이들과 다녀오고 어려웠던 부분들도 솔직하게 남겨볼게요.
오늘은 남양주 미호박물관 방문 후기 였습니다.
아이와 갈 만한 곳을 찾고 계신다면, 방문 장소를 정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