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處暑) 는 더위가 그친다는 의미를 가지는 절기이다.
태양의 위치가 황경 150도에 도달할때 이며, 양력으로 보통 8월 23일 경이다.
처서에는...
기온:극심하던 더위가 한풀 꺽이고, 열대야가 줄어드는 시기 이다. 낮에는 덥지만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지며 일교차가 커지기 시작한다.
대기와 날씨: 장마는 끝났지만, 태풍의 영향을 비교적 자주 받을수 있는 때라 강풍,호우대비가 필요하다.
자연변화: 논에서는 벼의 영양이 차오르기 시작(등숙기 진입), 들녘의 생감이 초록에서 황록으로 옅어 진다. 모기가 확 줄어들었다는 속담도 여기서 나왔다.
농사와 생활
논.밭:벼는 출수(이삭패기) 등숙 단계로 물 관리와 쓰러짐(도복) 예방이 중요. 참깨, 들깨, 고추 등 가을 견과 채소 수확의 준비가 본격화 된다.
가정.살림: 이불 카펫을 햇볕에 말려 곰팡이나 집먼지 진드기를 줄이고, 환절기 대비 가을옷을 점검 한다.
학업.업무: 방학이 끝나며 새학기 3분기 후반 업무 정비에 들어가는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
전통과 풍속
속담:"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
-더위와 해충의 기세가 꺽인다는 뜻의 관용적 표현이다.
세시관념: 예부터 처서를 경계로 가을걷이 준비를 서두르고, 더위먹은 몸을 보양.보습으로 다스렸다.
절기음식(제철키워드)
과일: 포도, 사과, 배, 초생이, 무화과 -수분보충과 비타민 섭취에 좋다.
해산물: 전어. 고등어가 점차 기름져지는 시기(가을 본격 성수 앞둔 초입).
곡물.채소: 옥수수, 가지, 애호박,고추-남은더위엔 가벼운 조리(구이.무침)로 소화 부담을 줄인다.
건강관리 팁(환절기 초입)
수면.호흡기: 밤기온이 떨어져 감기나 기관지염에 취약해 진다. 취침 시 얇은 겉이불을 준비하고, 새벽엔 창문을 과하게 열어두지 않기
피부보습: 자외선은 여전히 강해 자외선 차단제는 계속, 낮에는 땀과 피지 밤에는 보습 강화
활동: 한낮 야외활동 시 수분 전해질 보충, 새벽과 저녁엔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가을 체력 바탕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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