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종(芒種) 은 24절기중 9번째 절기로, 여름의 세 번째 절기이다. 

시기는 대체로 양력 6월 5~6일 경 부터 약 보름간 이며 다음 절기 하지 전까지다. 

어원인 까끄라기가 있는 곡식의 씨를 뿌린다는 뜻으로 보리나 밀처럼 까끄라기가 있는 곡식의 파종과 수확 시기를 가르킨다. 

천문은 태양의 황경이 75도에 해당 할 때 이다. 

 

계절감각

낮 시간이 길고 기온과 습도가 빠르게 높아지는 초 여름이다. 

소나기와 국지성 비가 늘어나는 시기로, 장마의 전초전인 느낌.

아침과 저녁의 일교차는 줄고 후덥지근 해지는 시기.

 

농사와 생활

모내기 활성기 논에 모를 옮겨 심고 물 관리를 본격화 한다. 

보리나 밀 수확을 마무리한다. 콩, 조, 수수등 여름 잡곡을 파종함.

잡초관리와 병햐충 방제가 중요하다. 고온다습해 지며 벼도열병 등 병해가 쉽게 번질 수 있는 시기 이다. 

식재료는 상하기 쉬우므로 저장과 위생관리를 강화 해야 한다. 

 

문화적 맥락

음력 단오(5월5일) 이 대개 망종 무렵에 겹침. 창포물에 머리 감기, 그네타기 씨름 등 초여름을 맞는 풍속이 전승되고 있다. 

지역에 따라 보리베기, 모내기 굿 등 농번기의례가 있었다. 

 

72후(五일 단위세분, 동아시아 전승)

사마귀가 나오기 시작하고

때까치가 울기 시작하고

융내지빠귀류가 울음을 멈춘다. 

자연의 작은 변화로 계절 이행을 읽어내던 전통적 관찰 포인트

 

달력속 위치 정리

소만 5월 하순 부터 알곡이 여물기 시작하고

망종인 6월 초중순에 모내기 수확, 파종이 겹치는 농번기가 절정을 이룸

하지 6월 하순부터는 낮길이가 연중 최장이 되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다. 

 

입춘
입춘은 24절기중 첫 번째 절기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이다.
입춘은 태양이 황도를 따라 움직일 때 황경 315도에 도달하는 시점을 말한다.
매년 양력 2월 3~5일경에 들고, 동지 소한,대한을 지나 봄의 시작을 알리는 첫 절기 이다.
낮의 길이가 서서히 길어지고, 일출이 빨라지며, 채감으론 아직 춥지만 계절의 흐름이 분명히 바뀌는 때이다.

기후와 자연
‘입춘추위’ 라는 말처럼 한파가 마지막으로 고개를 드는 시기.
남녘부터 매화, 산수유 꽃눈이 트고, 들판에서는 냉이나 달래 같은 봄나물이 나오기 시작한다.

농사지표
논밭을 둘러보고 씨감자를 준비한다. 과수의 전정을 마무리 하고 월동 작물의 상태를 점검한다.
논에 비밀과 관수 등 봄 농사를 준비 할 수 있는 일정 기준으로 활용한다.

세시풍속과 문화
입춘첩 붙이기 : 대문이나 현관에 길상을 비는 글귀를 붙인다
대표적 문구로는 “입춘대길” 양의 기운이 커져 경사가 많아지길
집안 대청소와 새해 다짐을 정리하는 풍습이 이어짐

음식과 샹활
제철 봄나물로 기운을 돋움
냉이 된장국, 달래간장장아찌, 봄동겉절이, 쑥은 조금 뒤에야 철을 맞는다.
옷차림은 일교차에 걸맞춰 겹쳐 입기가 필수

속담과 민속어휘
입춘에 한 살 더한다. 사주명리에서는 입춘을 해의 전환점으로 보기도함
입춘에 씨 뿌리면 한 섬 늘고 입하에 뿌리면 한 섬 준다. 파종 시기의 중요성


정리 하면 입춘은 달력의 바뀜이 아니라 자연의 리듬이 봄으로 넘어가는 첫 박자를 알려주는 날이다.
생활에선 준비와 전환의 타이밍, 마음가짐에선 새출발의 신호로 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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