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4번째 절기인 춘분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춘분은 한자로 봄 춘(春) 나눌 분 (分) 자를 쓴다. 

춘분에는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지는 시기를 뜻한다. 

매년 3월20일 경~ 21일경 태양이 횡경 0도에 도달할때를 말하며 봄의 한가운데를 뜻하고, 기후와 농경이 큰 전환점을 맞이 하게 되는 시기이다.

 

자연과 기후의 특징

낮이 점차 길어지고, 기온이 빠르게 올라간다. 

강남에서(중국남부) 제비가 돌아온다고 하여 "춘분 제비" 라는 표현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개나리, 진달래, 목련, 벚꽂 등이 개화하는 시기.

바람은 아직 차지만, 햇살의 따스함이 강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농사및 생업 포인트 

본격적인 봄 농사의 시작 시기이다. 

보리, 밀, 마늘 등월동 작물에 거름을 보충하고, 밭작물을 파종하기에 적합한 시기이다(감자, 옥수수, 콩, 당근등).

"춘분에 씨뿌려 한 해 농사를 시작한다" 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농사력의 기준점이 되는 시기이다. 

 

생활및 건강 관리

일교차가 크므로 호흡기 질환에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비염, 결막염이 심해지기 쉬운 시기이다(꽃가루의 증가)

춘곤증: 햇살이 따듯해지고 신진대사가 바뀌면서 졸음과 무기력증이 나타난다. 

이때는 규칙적인 수면과 가벼운 산책 및 비타민이 풍부한 봄나물을 섭취하면 좋다.

 

제철음식

봄나물: 냉이, 달래, 쑥, 돌나물, 씀바귀등

어패류: 쭈꾸미, 도다리, 조기(봄천 기력 보충에 좋다).

나물은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하기에좋고, 주꾸미는 타우린이 풍부 하여 춘곤증을 예방한다. 

 

세시풍속과 문화 

춘분 추일과 함꼐 사계절 균형점- 음양의 조화를 상징한다. 

옛 중국에서는 춘분에 달걀을 세우는 풍습이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사당이나 묘소를 찾아 제사를 지내는 시기로 여겨진다. 

절기상 낮과 밤이 같아 균형과 조화를기원하는 의미가 크다. 

 

속담과 관련 어휘

"춘분이 지나면 하루가 다르게 따듯해 진다"

"춘분.추분에는 비가 오면 풍년, 맑으면 흉년" -날씨 점을 치던 옛말

춘분=낮밤 균등, 만물이 본격적으로 살아나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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