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冬至)는 24절기 가운데에서도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진 날로, 예로부터 "작은 설(아세)" 라 불릴 만큼 중요한 절기 이다.
동지의 뜻은 '겨울의 절정'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겨울이 가장 깊어진 날' 이라는 뜻이다.
시기: 매년 12월 21~31일경, 태양이 남회귀선에 도달할 때
천문학적 의미: 태양의 고도가 가장 낮아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 이다.
이후 부터는 점차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므로, 옛 사람들은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날로 여겼다.
1. 자연적 기후적 특징
-겨울철 한가운데이기 때문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다.
-서리가 내리고 눈이 자주 내린다.
-농사는 이미 끝났고, 겨울 준비를 마무리 하는 시기
-낮이 짧아 해가 빨리 지고 밤이 길어지는 계절적 변화를 체감.
2. 동지의 전통과 풍습
1)팥죽 먹는 풍습
-동지에는 붉은 팥죽을 쑤어 먹는 전통이 있다
-붉은색은 예로부터 악귀를 쫒는 색으로 여겨졌다.
-가족의 건강과 복을 기원 하며 집 안팍에 팥죽을 뿌리기도 했다.
-팥죽에 들어가는 "새알심(찹쌀떡)" 은 한 해의 나이를 상징해, 자신의 나이 만큼 넣어 먹으면 복을 받는다는 풍속이 있다.
[동국세시기] 기록:
'동지에는 집집마다 팥죽을 쑤어 귀신을 쫒고 새해의 복을 빈다.'
2)작은 설
-옛날에는 동지를 한 해의 시작으로 여겨 '작은설' 이라 불렀다.
-조선시대에는 동지에 궁중과 백성 모두 제사를 지내고 축하 인사를 주고 받았습니다.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 는 말도 이 풍습에서 비롭됨
3) 동지헌례
-조선시대 왕은 동지에 종묘와 사직에 제사를 올리는 국가의례를 거행했습니다.
-'헌례'는 새해의 첫 제사로 여겨졌고, 왕이 신하들에게 "동지사" 라는 선물을 내리기도 했다.
4)점과풍속
-이날의 날씨나 기운으로 다음 해 농사를 점쳤다.
*동지 날이 맑으면 다음 해 풍년
* 눈이 오면 가뭄이 든다고 믿음
-일부 지방에서는 동지에 달력을 새로 쓰기 시작하기도 했다.
3.동지에 관련된 속담
"동지섣달 긴긴 밤은 한도 없이 길다" -겨울밤이 길다는 뜻
"동지팥죽 한 그릇에 귀신이 물러간다"- 팥죽이 나쁜 기운을 쫒는다는 의미
"동지 지나 새해 맞는다"- 동지를 새해의 시작으로 본다는 의미
4. 현대의 동지 풍습
-오늘날에도 많은 가정에서 동지팥죽을 먹으며 건강과 복을 비는 문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교나 유치원에서는 팥죽 만들기 체험을 하며 전통 문화교육의 날로 활용하기도 한다.
요약
"동지는 어둠이 가장 깊지만, 동시에 새 빛이 시작 되는날"
-겨울의 끝에서 새해를 준비하는 희망의 절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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